
현대인들은 하루에도 수십 개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며 살아가고 있다. 이메일, 소셜미디어, 인터넷뱅킹, 클라우드, 온라인쇼핑, 사진 백업, 디지털 지갑 등 우리가 남기는 데이터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데이터화되어 자산이 된다.아직은 사람들이 다지털 자산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채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남겨진 가족들은 이 자산에 접근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게 된다. 이런 상황에 등장한 것이 디지털 유언장이다. 디지털 유언장은 디지털 자산을 나누는 것을 넘어 개인의 정보 보호, 정체성, 관리, 그리고 가족의 법적,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. 왜 디지털 유언장이 필요한지, 그리고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다루어 본다. 디지털 자산의 무형성, 유산 관리의 사각지대 전통적인 유언장은 부..